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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신혜선이 소현경 작가의 뮤즈로 낙점됐다.

신혜선이 KBS2 새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황금빛 내 인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가 있었던 한 여성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의 가족드라마. 여기서 신혜선은 극중 아버지의 부도로 집안이 쫄딱 망하면서 비굴모드로 인생을 살게된 해성그룹 마케팅부 계약직 직원 서지안 역을 맡았다.

이로써 신혜선이 데뷔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지난 2013년 KBS2 ‘학교2013’으로 데뷔한 신혜선은 그동안 KBS2 ‘아이가 다섯’을 비롯해 tvN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 SBS ‘그녀는 예뻤다’와 ‘푸른 바다의 전설’까지 나서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한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출연중인 tvN 토일극 ‘비밀의 숲’ 역시 지난 10일 첫 방송부터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비밀의 숲’에서는 의욕 넘치는 다부진 초년 검사 영은수 역으로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안방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밀의 숲’까지 상승세를 탄 신혜선이 KBS2 새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여주인공으로 도약,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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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황금빛 내 인생’은 ‘내 딸 서영이’와 ‘찬란한 유산’ 등으로 시청률 40% 돌파 신화를 두 차례나 쓴 소현경 작가가 새롭게 내놓는 주말극이어서 그동안 캐스팅에 큰 관심이 쏠렸다. 또한, 소현경 작가의 작품들이 주로 여주인공 원톱 드라마들이어서 이번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궁금증이 높았다. ‘내 딸 서영이’의 이보영,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 ‘검사 프린세스’의 김소연, ‘49일’의 이요원, ‘두번째 스무살’의 최지우 등 여주인공들이 드라마를 이끄는 주체로서 보여줄 게 많았던 것.

‘황금빛 내 인생’ 역시 여주인공의 굴곡진 인생이 드라마의 큰 줄거리가 될 예정이어서 신혜선의 맹활약이 벌써부터 예상된다. 신혜선이 주인공으로 나설 ‘황금빛 내 인생’은 현재 방영중인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오는 8월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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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