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걸그룹 AOA 초아가 자신의 그룹 탈퇴와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연 가운데 네티즌들의 엇갈린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23일 초아가 남자친구와 일본 여행 후 입국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단독 입수,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을 통해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실과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초아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의 열애설을 단독 보도했다.


이에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탈퇴 의사를 전한 데에 "저는 임신도 하지 않았고 낙태도 하지 않았고 결혼을 하기 위해 탈퇴하는 것도 아니다"며 "연애하며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고 연애하고 싶으면 밝히고 활동을 하면 되는 건데 왜 저의 탈퇴가 열애설이 연관 지어지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열애설 대상인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에 대해서는 "제가 친구도 많지 않은 편이라 근래에 상대가 저에게 많은 힘이 돼준건 사실이다"며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얼마든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을 갖겠다"며 열애를 부인했다.


이와 함께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먼저 "개인사는 뭐라 할 건 없지만, 말과 행동이 정직하길 바랄 뿐", "탈덕한다", "진짜 팬을 배신하네", "기사 날 거 알고 미리 쓴 것 같다", "다른 멤버들은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초아가 열애를 하든 말든 개인사 아닌가", "직장생활하다 직장이 자신과 안 맞으면 퇴사하는 게 맞지", "연애 결혼으로 탈퇴가 문제 될거 있나", "솔직히 선택 잘한 거 아닌가"라며 초아를 두둔했다.


한편, FNC 엔터테인먼트는 초아의 팀 탈퇴 여부에 대해 "팀 탈퇴 여부는 협의 중이며 결정된 바 없다. 향후 거취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상반된 의견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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