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모바일 앱 출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18일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제공|빗썸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세계 가상화폐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빗썸이 신규 모바일 앱을 출시,모바일 기반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대표 김대식)이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거래 서비스를 강화, 국내외 어디서나 24시간 간편하게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빗썸 공식 앱(APP)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기준 빗썸의 일 거래량은 1조 949억2799만원(오전 10시 20분 코인힐스 기준)으로 일본의 비트플라이어, 홍콩의 비트피넥스를 제치고 전 세계 1위 거래량(점유율 19.2%)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빗썸에 상장된 9개의 코인 중 리플(XRP)이 전체 거래량의 절반 가까이 되는 48.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비트코인캐시(BCH)가 46.2%, 이더리움클래식(ETC)이 37.5%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에 빗썸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공식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국내 사용자는 물론 해외 사용자들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영문 서비스를 함께 선보였다. 기존 빗썸 PC 웹페이지에서 사용했던 거래, 충전, 송금 등의 주요 기능과 QR코드로도 간편하게 가상화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생활편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편리성 강화를 위해 카테고리 메뉴를 단순화하고, 화면 최상단에는 자산 총 보유현황을 나타내는 ‘빗썸캐시’를 배치해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자산총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주요 기능인 ‘받기·충전’과 ‘보내기·출금’ 탭을 두어 시의성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를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기존 모바일 웹에는 없던 ‘QR코드 인식’ 기능을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지갑주소가 담긴 QR 코드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빗썸캐시 주소(지갑주소)가 인식되어 간편하게 송금을 끝낼 수 있다. 또한, ‘주소록 연동’ 기능을 탑재해 SMS 송금 시에는 일일이 번호를 삽입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핸드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자동으로 불러와 송금절차의 편의성을 높였다.

화면 하단에는 코인별 시세정보 리스트를 배치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코인시세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 상단에는 고객들의 주요 정보 내용과 서비스를 담은 GNB(Global Navigation Bar)를 고정시켜 사용자의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해당 서비스로의 이용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어 iOS버전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빗썸 앱은 사용자 중심의 UI설계와 QR코드 인식 기능 도입 등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세계 1위 가상화폐 거래소로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과 사용자 패턴에 발맞춰 편의성을 더욱 강화 시켜 국내외 모든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