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골든디스크' 슈퍼주니어가 수년간 쌓인 내공을 바탕으로 역대급 유쾌함으로 레드카펫을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1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 LIVE'를 통해 방송된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2nd DAY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골든디스크' 단골손님으로 불리는 슈퍼주니어는 수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레드카펫 위에서도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은 의상 콘셉트를 설명하며 신체 사이즈를 깜짝 고백하기도. 그는 "오늘 의상 콘셉트는 맞춤 제작이다. 사이즈는 110이다"라고 말했다.


레드카펫에 멤버 김희철은 함께하지 못했다. 이특은 "지금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을 녹화 중이다. 녹화가 끝나는 대로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적 텔레비전을 보면서 꿈을 키웠던 것도, 어느덧 꿈을 이루게 해준 것도 골든디스크다. 오늘 멋진 무대를 떠나서 행복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렇게 퇴장하는 듯했으나 역시 슈퍼주니어였다. 은혁은 홀로 남아 큰절을 올렸고 이특은 "기자님들 사랑한다. 재난 문자가 올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금 절을 하고 있는 멤버는 이특이 아닌 은혁"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동과 이특까지 새해를 맞아 큰절을 올리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부문은 이날 오후 5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JTBC와 JTBC2를 통해 생중계되며 네이버 'V LIVE'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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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네이버 'V LIVE'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