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위성우 감독, 4쿼터 역전...좋았어~~~!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4쿼터 역전에 성공하자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3연승으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우리은행 위 감독은 박혜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3-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위 감독은 “3쿼터까지 고전했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김정은도 계속 35분 이상 뛰고 있는데 최근 이렇게 뛰지 못했다. 본인이 결국 극복해야 한다. 임영희도 마찬가지다. 대체인원이 없어 무리한다고 느끼지만 5~6라운드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위 국민은행과의 격차를 2.5경기 차까지 벌렸다. 다음 경기가 국민은행전이다. 위 감독은 “다음 경기가 국민은행전이다. 크게 부담 갖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싶다. 더 높은 곳으로 가려면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3점슛 5개를 넣는 등 맹활약한 박혜진에 대해 위 감독은 “(박)혜진이가 해주지 못했다면 졌을 것이다.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중 2명은 평균 이상 해줘야 이길 수 있다. 3점슛으로 숨통을 튼게 컸다. 뭐라고 할 수 없는 선수다. 강이슬을 6점으로 잡았다. 자기 득점 21점에 그런 부분까지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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