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돈꽃’ 장혁과 박세영은 고난을 극복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

시청자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 (연출 김희원, 극본 이명희, 제작 유에프오프로덕션) 측은 20일 주인공 장혁(강필주 역)과 박세영(나모현 역)의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분위기는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인다. 장혁과 박세영이 서로 바라보다가 입을 맞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로를 향한 애틋하면서도 강렬한 이끌림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또 다른 사진은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장혁이 홀로 소파에 앉아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다. 장혁의 쓸쓸한 눈빛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 지 호기심이 모아진다.

‘돈꽃’의 사랑은 현재 어둠으로 점철됐다. 지난 방송에서 나모현은 장부천과의 결혼이 강필주의 완벽한 각본이었음을 알게 됐다. 강필주가 장은천(청아의 실질적 장손)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더 큰 혼란에 빠졌다.

강필주는 죄책감 때문에 나모현을 향한 마음을 억지로 접었다. 하지만 사랑이 어찌 그리 쉽게 접히던가. 나모현 역시 분노하면서도 강필주에게 끌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비극적인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돈꽃’ 제작사 유에프오프로덕션 측은 “강필주와 나모현은 이제 서로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됐다. 더이상 숨길 것이 없어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돈꽃’은 ‘황금주머니’와 ‘화려한 유혹’ 등에 참여한 김희원 PD가 연출한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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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에프오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