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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3월 이달의 지랭크 주인공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었다. 그리고 챌린지 서울상은 팀 호레이의 ‘던그리드’가 차지했다.
매달 화제성과 작품성, 대중성 등을 갖춘 게임들을 시상하는 ‘이달의 지랭크’와 ‘챌린지 서울상’이 29일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3월 이달의 지랭크 상을 차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인기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IP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사전 예약자 수 5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시 이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 앱 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원작 검은사막에서 차용한 과금 시스템을 통해 양산형 게임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용민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PD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즐겨주셔서 아직도 개발팀은 얼떨떨하다.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펄어비스 내부에서도 계속 사랑받는 MMORP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함영철 펄어비스 사업실장은 “3년 전에도 검은사막 PC 버전으로 이 상을 받았었다. 현재 검은사막 PC 버전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고 이번 모바일 출시로 다시 한 번 이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게임 개발사로써 훌륭한 게임을 전 세계에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팀 호레이의 ‘던그리드’는 최근 3년간 연 매출 120억 이하의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게임의 독창성과 완성도, 개발력, 시장성 등의 항목을 평가하는 챌린지 서울상 수상했다. 던그리드는 로그라이크 요소가 가미된 PC 액션 게임으로 국내 인디게임 최초로 스팀 최고 인기게임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시장에서 국산 게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입장할 때마다 던전 내부 구조가 달라지는 ‘로그라이크’ 고유 특징과 픽셀 그래픽을 활용한 독특한 그래픽을 통해 유저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 평가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