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5)이 또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잡지 '피플'에 따르면 이날 조니 뎁의 경호원으로 근무했던 유진 아레올라와 미구엘 산체스가 조니 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임금체불과 열악한 근무환경이 소송의 주된 이유다.


지난 2016년 고용된 두 사람은 "조니 뎁은 이유없이 스태프들을 해고하거나 교체해 자신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상당한 재정적 위기를 안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한 시간만큼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특히 아레올라와 산체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그는 "마약 운반 차량을 운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면서 "마약에 취한 조니 뎁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근무를 섰다"고 진술했다. 임금체불도 모자라 조니 뎁의 마약 복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조니 뎁은 前 자산관리회사를 상대로 2500만 달러(약 269억 원) 상당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 부인 엠버 허드(32)와의 이혼 소송에서 77억 원을 위자료로 지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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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트랜센던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