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마스 16번홀 드라이버 티샷1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마침내 저스틴 토머스(25·미국)의 시대가 열렸다.

토머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지만, 세계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공동 17위에 머물러 존슨을 추월하고 남자골프 세계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존슨은 지난해 2월 22일부터 세계 1위에 오른 뒤 64주간 자리를 지켰다. 타이거 우즈의 281주(2005년 6월12~2010년 10월30일) 이후 최장기간 연속 기록이기도 하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가 되는 토머스는 PGA 투어 통산 8승을 따냈다. 절친인 조던 스피스(미국)에 비해 뒤늦게 빛을 본 토머스는 2016-2017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을 독식하며 세계적인 톱 랭커로 발돋움했다. 작은 체격에도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300야드가 넘는 장타자로 유명하다.

ink@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