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진
중국 라이브스트리밍 업체 ‘시아오훌루’ 카오진 회장이 국내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피블의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제공|피블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의 거장 카오진(Jin Cao) 회장이 국내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 피블(PIBBLE)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한다. ‘블록체인계의 인스타그램’을 표방한 피블과의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피블과 손잡은 카오진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회사인 와이와이(YY.Inc),게임방송 플랫폼 후야(Huya. Inc)의 공동 창업자이자 빅데이터 분석 및 비디오 콘텐츠 플랫폼 시아오훌루(Xiaohulu) 대표를 맡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와이와이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를 비롯해 스포츠 음악 게임 온라인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가총액이 60억달러(한화 6조4700억원)에 이른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후야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e스포츠 방송 중계서비스 업체로 시가총액은 39억달러(4조2000억원)다.

카오진 회장이 이끄는 시아오훌루는 중국 라이브스트리밍 시장의 95%에 해당하는 27개의 스트리밍 회사, 2000만개의 스트리밍룸 및 20억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피블 관계자는 “피블프로젝트는 이미지 공유에 대한 정당한 가치지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오진 회장의 폭넓은 노하우와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