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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경기도 부천시 오정경찰서(서장 전준열)·내동지구대(경감 강무순)에 근무하는 현역 경찰 겸 보디빌더인 박성용 경사가 지난 10일 열린 ‘김준호 클래식’에서 탄탄한 근육을 뽐내고 있다. 박성용 경사는 클래식 보디빌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버지와 삼촌의 영향으로 경찰이 된 박성용 경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지역경찰 전국 범인 검거율 1위를 기록, ‘검거왕’으로 꼽히며 2계급 특별승진을 하는 등 경찰로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2016 ~ 2017년에는 서울청 현장검거지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애칭이 ‘로보캅’인 박성용 경사는 “경찰과 보디빌더, 두 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지만 무엇 하나 소홀하지 않은 생각이다. 시민을 위한 경찰, 대한민국을 빛내는 보디빌더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짐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