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선영과 임재욱에게 묘한 기류가 흘렸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상형에 관해 말하는 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이재영과 신효범 강경헌은 강가에 산책을 나갔다. 그 사이 숙소에 남아 있던 남자 멤버들과 홍일점 박선영은 아침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임재욱은 박선영에게 일 시키는 남성 멤버들에게 "선영이 누나 일 시키지 마라"며 직접 아침 밥을 맡아 요리하는 등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자 이하늘이 "아침부터 다정한 CEO 콘셉트 잡지 마라"며 임재욱에게 장난쳤다. 이를 들은 최성국은 "사무실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선영이가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며 "솔직히 선영이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 거냐?"고 임재욱에게 물었다. 이에 임재욱은 "사랑이 장난이야? 모든 걸 쉽게 이야기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 역시 "왜 그래. 하지 마"라고 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박선영의 이상형 월드컵이 펼쳐졌다. 박선영은 "나는 부위별로 다르다"라며 좋아하는 얼굴 주인공으로 임재욱을 꼽았다. 모든 남성 출연자들이 반발하자 박선영은 "재욱이가 지금 상태에서 5kg 빠지면 제일 낫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선영은 "키는 구본승, 피부와 입술은 김광규, 엉덩이는 김부용, 손은 이하늘"이라고 꼽았다.


이날 장난으로 시작한 이상형 월드컵에서 박선영과 임재욱의 묘한 기류가 흘렀다. '불타는 청춘'에서 러브라인으로 주목받는 두 사람이 먼저 이어진 김국진-강수지 커플처럼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