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채수빈 라떼신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여우각시별’에서 ‘미스터리남’과 ‘열정 사원’으로 완벽 변신한 이제훈-채수빈이 러브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각각 공항공사의 엘리트 신입사원이자 특별한 비밀을 숨긴 채 사는 ‘미스터리 맨’ 이수연 역과 눈에 보이는 실적을 위해 갖은 노력을 거듭하는 공항 1년차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이수연과 한여름은 첫 주 방송에서 공항공사 여객서비스팀의 ‘사수’와 ‘후임’으로 맞닥뜨린 후 서로의 이해관계 충돌로 인한 갈등과 용기 있는 화해를 나누며 특별한 감정을 키우게 된 상황. 더욱이 공항에서 한여름이 위급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이수연이 ‘흑기사’로 등장해 한여름을 보호한 가운데, 과거 교통사고 현장에서 있었던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공개되며 남다른 관계 발전을 점치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수연이 탕비실에서 한여름에게 ‘無통증 손’에 대해 고백하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자아낸 데 이어, 새로운 ‘휴게실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린다. 심장을 간질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전설의 ‘라떼신’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제훈은 채수빈의 ‘기습 손 강탈’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 모습으로 풋풋함을 드리운데 이어, 애써 덤덤한 척 하다 끝내 입 꼬리가 올라가는 표정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채수빈은 자신도 모르게 이제훈의 손을 들여다보고 있다가, 어색한 상황을 감지하고 민망해하는 모습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여기에 제작진은 컵의 재질과 온도, 두 사람의 동선까지 꼼꼼하게 체크, ‘심쿵 라떼신’의 묘미를 제대로 살려냈다.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에서 이수연의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이 이번 주 방송을 통해 더욱 쫄깃해진 케미스트리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심장을 간질일 ‘공항 신입남녀’의 본격적인 로맨스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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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