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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16번)가 18일 페스카라전에서 팀 동료가 골을 넣자 함께 축하하고 있다. 출처 | 베로나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탈리아 세리에B 헬라스 베로나에서 입지를 회복한 이승우가 2018~2019시즌 첫 풀타임을 기록하며 주전 입지를 굳혔다.

이승우는 18일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 세리에B 페스카라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달 24일 팔레르모전부터 3연속 선발이다. 아울러 그는 이날 90분을 다 뛰어 이번 시즌 첫 풀타임 기록도 남겼다.

4-1-4-1 전술에서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베로나는 이승우가 선발로 나서면서 성적이 좋다. 최근 3경기 2승1무를 기록했다. 승점 25가 되면서 자동승격권인 2위 브레시아(승점 27)와 간격도 2점으로 좁혔다.

이승우는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현지 언론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으로부터 팀 내 2위인 평점 7을 받는 등 호평을 얻었다. ‘투토메르카토웹’은 “득점은 없었으나 공격 진영에서 실력을 보여줬다. 상대 2명의 머리를 넘기며 시도한 드리블이 골이 됐다면 상대는 경기를 포기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