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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출처 | 레알 마드리드 SNS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지네딘 지단 감독을 다시 불러들여 명가 재건에 나선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엄청난 금액을 여름 이적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 해 세계축구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시상하는 ‘프랑스 풋볼’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무려 5억 유로, 한화로 약 6400억원을 뿌릴 예정이다. 신문은 “지단 감독과 레알은 킬리앙 음바페를 원한다. 올 여름 첫 번째 타깃”이라며 “(음바페 소속팀)파리 생제르맹에 2억8000만 유로(약 3600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음바페 외에 에덴 아자르와 폴 포그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간판 스타들도 레알이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레알은 세계 모든 프로구단을 합쳐 최고 수준의 인기를 자랑한다. 1년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한다. 여기서 나오는 넉넉한 자금을 바탕 삼아 여름 이적시장에 뛰어들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억 유로를 모두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풋볼’은 “5억 유로 중 4억 유로는 이미 비축을 해놨다. 나머지 1억 유로는 (공격수)가레스 베일을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으로 보내 벌어들일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올해 30살로 상승 곡선이 꺾인 베일을 팔아 1억 유로 충당이 가능한가에 대해선 의문이 남는다.

레알은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도 원하는 등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을 대거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손흥민도 레알의 쇼핑 리스트에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