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배우들을 태운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배우와 스태프가 타고 있던 차량이 서울 신사동 인근에서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버스는 유리창이 심하게 깨질 정도로 충격을 받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들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오늘 예정된 공연은 취소됐다.

한편 육군본부가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지난달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신흥무관학교’는 만주에 설립돼 독립군 무관을 양성한 신흥무관학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청산리전투부터 일본의 패망까지를 담았다. 격변의 시대에 나라를 위해 싸운 청춘들의 이야기로 독립을 위한 젊은이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성과 연이은 매진으로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고뇌하는 청춘인 주인공 ‘동규’ 역에는 팬텀싱어로 사랑받은 ‘고은성’이, 나라를 위해 싸우는 유쾌한 청춘 ‘팔도’역에는 가수 ‘조권’, 일본 육사 출신의 카리스마 있는 독립운동가 지청천은 인피니트 ‘김성규’(성규), 샤이니 ‘이진기’(온유)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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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군본부, ㈜쇼노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