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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트. 출처 l 아약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끈 마타이스 데 리트(21)의 바르셀로나행 이적설이 제기됐다.

아약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고 1~2차전 합계 4-1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3년 만의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데 리트와의 계약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아약스 관계자의 말을 빌어 “데 리트가 바르셀로나와 이적 합의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관계자 역시 “합의는 하지 않았지만 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낙관적이다”고 덧붙였다.

데 리트는 20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큰 키와 능숙한 빌드업으로 아약스를 이끌고 있다.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이어 이변을 일으키면서 유럽의 여러 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도 데 리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데 리트는 바르셀로나행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8강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유벤투스를 격침시킨 아약스는 다음날 2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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