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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손아섭이 시즌 3호 아치를 그렸다.
손아섭은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6회 말 무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박진우의 초구 121㎞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투런 홈런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25m.
손아섭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5번 타자에 배치됐다. 양상문 감독은 “아섭이가 조금 더 편안하게 자기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는데 보란듯이 홈런포로 화답했다. 앞서 2회 첫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로 출루한 그는 6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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