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5년 만에 시즌 10승을 노리는 류현진(32·LA다저스)의 마운드 상대는 ‘루키’ 그리핀 캐닝이다.

류현진은 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파죽지세로 승수를 쌓고 있는 류현진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면 무려 5년 만에 1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이날 경기 LA에인절스의 선발 투수는 캐닝이다. 지난 2017년 2라운드로 LA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 캐닝은 올시즌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방어율 3.52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이 좋다. 10개의 볼넷을 내주는 동안 삼진을 42개나 잡아냈다.

그러나 최근 LA다저스 타자들의 상승세가 매섭기 때문에 캐닝이 결코 넘지 못할 투수는 아니다. 류현진 등판 경기마다 든든하게 득점 지원을 해주고 있는 타선이 이번에도 터져준다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류현진의 10승 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한편 류현진은 LA에인절스를 상대로 통산 3경기에 등판해 2승, 방어율 0.83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에인절스타디움에서도 2경기를 치러 1승, 방어율 1.42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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