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랜선 아이돌 은우X정우 형제가 첫 해외여행을 앞두고 귀여움 가득한 여권 사진을 공개한다.

6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김준호는 35개월 은우, 17개월 정우 형제와 첫 해외 여행을 앞두고 첫번째 관문인 여권 사진 찍기에 도전한다.

여권 사진 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은우-정우 형제가 어떻게 사진 찍기에 성공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공개된 스틸 속 은우, 정우 형제의 근엄한 표정에 잔뜩 묻어 있는 귀여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핑크색 조끼에 반바지 콤비를 입은 은우와 하늘색 조끼에 반바지 콤비를 입은 정우는 높은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나비 넥타이까지 하고 잔뜩 멋을 낸 두 아들을 찍느라 김준호는 스태프 못지않게 애를 쓰고 있다.

이날 은우는 카메라 앞에 서자, 하얀 이를 보이며 활짝 웃는다. 하지만 여권 사진은 무표정으로 찍어야 하는 상황. 이에 은우는 사진 기사의 요청에 따라, 곧바로 진지한 표정을 지어 브랜드 행사, 화보, 광고 촬영까지 접수한 경력자의 여유를 보인다는 전언.

이와 함께 정우는 남다른 창의력(?)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김준호가 “허리 펴자”라고 하자, 정우가 돌연 뒤로 드러누우며 평범한 사진은 거부하는 4차원 면모를 보인다. 이때 은우는 “비행기 탈 거면 사진 찍어야 해. 조금만 참아”라며 동생을 달래는 의젓함을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은우는 첫 해외 여행을 앞두고 “엄마가 비행 간 프랑스로 가고 싶어”라며 승무원인 엄마를 떠올리며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 이처럼 은우, 정우 형제의 좌충우돌 여권 사진 찍기의 풀 스토리와 수많은 후보들 중 최종 여권 사진이 공개될 ‘슈돌’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슈돌’은 6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