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1)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방탄소년단의 팬미팅과 관련한 일부 불만의 목소리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의 일처리에 전혀 문제될 요소가 없다는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15일 방탄소년단은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HTER ‘MAGIC SHOP’ 첫날 행사를 개최했다.

일부 팬들은 티켓을 양도받는 등의 이유로 본인 확인을 하지 못해 입장이 거부됐다. 입장을 거부당한 팬들의 반발이 컸다. 일부 초중학생 팬과 학부모는 “가족이 대신해 티켓을 구매했고, 입장할 때 서류를 제시했지만, 주최 측이 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가족의 이름으로 예매했을 경우 관련 서류 미비 등으로 입장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있었다.

설상가상 현장 관리 요원의 성희롱·성추행 논란 등 여러 루머까지 확산됐지만 실제로 밝혀진 부분은 없었다.

빅히트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팬미팅과 관련해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다. 양도 받은 티켓 및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티켓의 경우 입장이 불가능하다. 지정 예매처, 팬카페, SNS,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됐던 부분이다.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5일에 이어 16일에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