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그룹 트와이스 미나가 건강상 문제로 월드 투어에 불참한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미나가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미나의 월드 투어 불참 소식을 알렸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로서 미나의 회복을 위해 진료 및 충분한 휴식을 비롯한 모든 방면에 있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나는 멤버들과의 상의를 거쳐 추가적인 치료 및 절대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최근 스케줄에도 불참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건강 문제로 팬 이벤트에 불참하며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한편, 미나를 제외한 트와이스 멤버들은 북미 4개 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으로 '2019 트와이스 월드 투어 트와이스 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를 개최할 예정이다.


◇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 입니다. 트와이스 멤버 미나의 건강 상태 관련 말씀 드립니다.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현재 미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가적인 치료를 비롯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를 최우선으로 조치하기 위해 아래 일정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아티스트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바, 소속사로서 미나의 회복을 위해 진료 및 충분한 휴식을 비롯한 모든 방면에 있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미나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