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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 출처 | FC바르셀로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에릭 아비달(40)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가 앙투안 그리즈만(28)과의 사전 접촉 의혹을 부인했다.

아비달 기술이사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과 사전 접촉을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리즈만을 영입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이 2억 유로(약 2641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로 떨어지는 시점에 맞춰 이적을 발표했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사전 접촉을 했다며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공식 성명을 발표했고, 스페인축구협회(RFEF)도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달 기술이사는 “우리는 그리즈만과 어떤 사전 합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리즈만과 접촉한 것은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발표하고 난 뒤였다. 이후 바르토메우 회장이 그리즈만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리즈만을 향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리즈만은 뛰어난 재능과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많은 타이틀을 따냈고,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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