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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스포츠서울 이기운 기자] 지난 17일 금산청소년미래센터 청소년 봉사단 30여명은 2019년「청소년과 만나는 동네 한 바퀴」사업의 일환으로 군북면 두두2리 마을을 찾아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년과 만나는 동네 한 바퀴」 사업은 2018년 충청남도 도민참여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10개 읍면 중 선정된 5개 읍면을 방문해 마을별 맞춤형 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청소년 눈높이 마을 변화 프로젝트이다.
봉사단은 군북면 두두리 사전 답사를 통해 마을에 대해 알아보고 기획 회의 최종 안건으로 논의된 마을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북면사무소 옆 어린이놀이터 담장을 따라 마을과 어울리고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는 십장생 및 풍경화를 그려 넣으며 마을 꾸미기에 나섰다.
사업에 참여한 김수연(회장) 학생은 “더운 날씨에도 힘은 들었지만 우중충했던 회색벽에 예쁜 그림으로 벽면이 가득 채워지는 것을 보니 뿌듯했고 마을 주민들의 환한 미소에 보람 있는 봉사였다.” 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청소년과 함께 벽화작업을 함께했던 주민은 “학생들이 마을 입구를 벽화로 예쁘게 꾸며주어 동네가 환해졌고 우리 마을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마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따뜻함과 삶의 여유를 찾게 하는 힐링 공간으로 기억하겠다.” 고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1년 동안 진행될 이 사업은 청소년들의 기획력과 실천을 통한 참여 활동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청소년과 생기 있고 밝은 마을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운기자 un363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