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무려 32kg를 감량한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대중의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26일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검 1위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며 "'비만으로 가려진 리얼 몸 가면을 벗어던지자'라고 다짐한 게 벌써 4개월 전이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최고로 살쪘을 땐 살이 너무 쪄서 아무도 못 만난 것 같다. 자격지심이 너무 심하고, 공황이 왔다"며 "여러분들도 친구들도 할 수 있다. 다 이겨낼 수 있다"라며 다이어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끝으로 유재환은 "새로운 음악인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본 적 있지만 본 적 없는 새로운 음악인으로"라며 또 다른 시작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유재환은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안겼다. 통통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유재환이 104kg에서 72kg까지 32kg나 감량한 사실이 전해져 큰 화제를 모았다. 통풍, 허리 디스크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지난 4월부터 꾸준히 다이어트를 해 대변신에 성공한 것. 과거와 비교했을 때 동일 인물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날렵해진 비주얼도 공개되면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악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 5일 종영한 JTBC2 예능 프로그램 '그랜드 부다캐스트'에서 MC로 활약했다.


◇ 다음은 유재환 글 전문


(실검1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복면가왕을 2번이나 했었는데 그 희열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래! 내자신이 비만으로 가려진 리얼 몸가면을 벗어던지게하자' 라고 다짐한 게 벌써 4월개전이네요...


자 이제는 당당히 말할 수 있어요. "음악인 유재환님 가면이랑 살로된 전신 망토까지 다 벗고 공개해주세요~~~~~" 갑니다! !!!! 갑니다 !! 자!!!!! 물론 어우 엄~청 대단하진않지만 그래도 여러분들도 친구들도 할수있어요. 다 이겨낼수있어요 진짜 다 할 수 있어요.


최고로 살쪘을 땐 살이 너무 쪄서 아무도 못 만난 것 같아요. 자격지심이 너무 심하고, 공황이 오고 그래서... 다이어트는 몸이 습관화되는 게 의외로 빨라요.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잠시 또 설명드릴게요!!


이렇게 관심가져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음악인' '새로운 음악인'으로 다시태어날 거에요. 본 적있었지만 본 적 없는 새로운 음악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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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재환 SNS, 쥬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