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경문 감독, 연승 행진...이어간다!
야구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이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경기를 준비하며 그라운드에 도열하고있다. 지바(일본)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지바=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대만에 충격패를 당한 한국 김경문 감독이 반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12일 일본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0-7로 완패했다. 믿었던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고, 타선은 대만 마운드에 꽁꽁 묶여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대만에 모든 부분에서 완패했다. 경기를 매일 이길 순 없다. 오늘 패배를 빨리 잊고 추스려서 멕시코전에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만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타선에 변화를 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이틀 간 경기가 없으니까 쉬면서 타격코치와 상의해서 멕시코전 라인업을 들고 나오도록 하겠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한국이 대만에 패한 날 일본도 미국에 패했다. 한일전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김 감독은 “일본전 전에 멕시코전이 있다. 일본전은 미리 걱정하지 않겠다. 멕시코전에서 이겨야 다음 순서가 있으니 멕시코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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