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은 ‘20년 설 연휴를 맞이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교통경찰과 교통순찰대,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근무를 실시한다.
먼저, 설 준비로 혼잡이 예상되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 공원묘지를 중점으로 주변 교차로와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혼잡을 가중시키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귀성 시작인 오는 23일부터 귀경이 마무리되는 27일에는 광산·서광주 IC 등 주요 진·출입로의 교통량 분산유도 및 버스터미널(유스퀘어), 송정역, 공원묘지에서 주변 소통 위주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하기로 밝혔다.
음주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경찰은 설 연휴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19년 광주지역 전년 대비 교통사고와 부상자 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33.3%로 대폭으로 감소시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명 증가했다.
광주경찰은 음주운전이 중대한 범죄라는 경각심을 심어주고, 음주운전에 대한 비난 여론을 반영하여 설 연휴 기간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촘촘한 단속망을 통한 스폿식 음주단속을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광주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평소와 다름없이 설 연휴에도 어김없이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가족 친지와 술 한잔을 마셨다면 운전대는 절대 잡지 말고 대리운전 및 대중교통을 이용한 안전한 귀가를 당부했고, ‘설마 이 시간에 단속하겠어?’, ‘명절에는 단속 안 하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재산과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여 광주시민들이 음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부탁했다.
귀성·귀경을 위해 장시간 운전 및 이동에 안전벨트 착용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전벨트 미착용 시 착용 때 보다 사망률이 4배나 높다.
그러므로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켜주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배려와 양보하는 운전으로 즐겁고 안전한 귀성·귀향길 되기를 당부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