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15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주 만에 2.2kg 감량에 성공했다. 출처|JTBC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배가 큰 남자’ 김호중이 멀티테이너 면모를 뽐냈다.

15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 멤버들(김용만, 정형돈, 안정환, 현주엽, 정호영, 김호중)이 다이어트 시작 2주 후 몸무게를 공개했다.

배태랑 팀 전원의 몸무게 합은 583.3㎏이었고, 2주 전보다 15.4㎏이 감량됐다. 그 중 2.2㎏은 김호중의 몫이었다.

이후 배태랑 팀은 얼굴이 크거나 잘생긴 멤버들이 속한 ‘얼태랑(김수용, 허경환, 돈스파이크, 육중완, 봉중근, 노지훈)’ 팀과 함께 체육대회를 펼쳤다.

본격적인 대결 시작 전 ‘트바로티’ 김호중의 애국가 제창이 시작됐다. 정형돈은 “유일하게 방송에서 제대로 나갈 장면”이라고 치켜 세웠고, 멤버들 모두 시선 집중한 상태로 김호중의 애국가 제창에 엄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60m 달리기 미션이 이뤄졌다. ‘위대한 배태랑’ 예선에선 김호중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정작 결선에 나선 김호중은 “내 본업이 가수이기 때문에 달리기에서 승패를 가릴 이유가 없다. 좋은 날 트랙에서 뛴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하늘에 영광을 돌리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 림보 대결에서는 막판까지 허경환과 경쟁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위대한 배태랑’의 막내 김호중이 2주 만에 2.2㎏을 감량한 가운데, 다이어트에 성공해 기성복 쇼핑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위대한 배태랑’은 2주 전 첫 방송 시청률 1.8%로 시작해 2회 2.0%, 3회 2.4% (TNMS, 유료가구)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위대한 배태랑’는 시청률 상승과 함께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