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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버풀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일본 언론이 30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거머쥔 리버풀의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인 EPL 우승 멤버들을 소환했다.

일본 ‘사커킹’은 리버풀 소속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일본인으로 EPL 4번째 우승 멤버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의 패배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 날 패배로 맨시티는 승점 63점에 머물면서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놓은 리버풀(승점 86)이 1위를 확정지었다.

EPL에서는 이나모토 준이치(2001~2002시즌 아스널), 가가와 신지(2012~201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카자키 신지(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 등이 일본인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미나미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다 지난 1월 리버풀로 이적한 바 있다. 올시즌 리버풀에서는 리그 5경기를 포함해 9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미나미노는 소속팀의 우승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챔피언’이 그려진 사진을 게재했고, 단시간에 14만명의 좋아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