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출처 |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좀 더 시간이 필요해.”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 시즌 합류한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5)와 관련해 말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등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미나미노는) 몇 골 넣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다소 불운했던 게 있다”고 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떠나 지난 1월 EPL 하반기를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한 미나미노는 현재까지 EPL 7경기와 FA컵 3경기 등 10경기에 나섰으나 골이 없다. EPL에서 선발로 뛴 건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아직 힘과 속도를 겸비한 EPL 수비수와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팀 내 선발 진입도 쉽지 않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 “이 팀에 적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에게 필요한 건 어찌됐든 지속해서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다. 잘 하고 있고 만족스럽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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