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현대캐피탈의 주도로 V리그 비시즌 새로운 형태의 평가전이 열린다. 이른바 ‘3개 구단 랜선 매치’다.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한국전력 배구단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현대캐피탈 배구단 복합베이스캠프인 천안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3개 구단 랜선 매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배구팬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팬 서비스로 평가전 라이브 중계를 통해 비시즌 배구 경기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아이디어로 절친 동기인 한국전력의 장병철 감독과 OK저축은행의 석진욱 감독이 팬들을 위해 의기투합하게 됐다. 12일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전을 시작으로 13일 OK저축은행-한국전력전, 14일 현대캐피탈-한국전력전이 연이어 열린다. 라이브 중계는 12일 현대캐피탈(구단 유투브), 13일 OK저축은행(구단 유투브) 그리고 14일 한국전력(구단 유투브)순으로 각 구단 SNS채널에서 오후 3시에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각 선수단이 평가전 기간에 로테이션으로 1박 2일씩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 머물게 된다”고 밝혔다.
비시즌 랜선매치지만 중계진도 투입된다. V리그 방송 중계사인 KBSN과 SBSSPORTS에서 경기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아나운서와 해설 위원이 경기 해설을 지원한다. 또한 매 경기 각 구단의 대표 선수 또는 은퇴 선수가 게스트로 중계 해설을 함께 하며 배구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랜선 매치는 각 구단의 대표 SNS채널에서 라이브로 중계함과 동시에 배구 전문 방송채널인 ‘V리그 토크쇼’에서 12일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중에는 대형 스크린에 추첨을 통해 배구팬들과 랜선으로 연결해 화면으로 실시간 응원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