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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제공|갤러리현대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갤러리현대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뷰잉룸에 참여한다.

세계 미술계에 주목받고 있는 단색화 작가를 비로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이끌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중견 및 신진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오는 10월 23일 갤러리현대에서 열 세번째 개인전 ‘The Path’를 여는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회화’ 근작 ‘Water Drops’과 ‘Water Drops SH201706’, 이우환 작가의 주요 연작 ‘점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조응’이 출품된다.

또 종이 그 자체의 질감을 조형언어로 승화한 권영우의 1985년작 ‘Untitled’, 최근 세계적 미술 사이트 아트시(Artsy)에서 선정한 ‘아트시 뱅가드 2020’에 한국 작가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이건용의 ‘신체의 사유’ 연작,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한반도의 고대사를 주제로 동서고금의 미술사를 종횡한 최민화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 연작, 한지와 향, 불을 재료로 삼고 한국의 수채화와 서예의 전통을 서양의 추상미술 미학과 결합한 김민정의 ‘The Street’와 ‘Phasing’ 연작, ‘올해의 작가상 2020’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이슬기의 공예와 구술문화, 동시대 미술의 연관성을 탐구하며 통영의 누비 장인과 협업한 ‘U: 남의 다리 긁는다’ , 나무와 캔버스의 관계를 새롭게 연출해 사진의 본질을 사색하는 이명호의 2014년작 ‘Tree…#6’, LGBTQ 공동체에 관한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는 이강승의 드로잉 작품 ’Untitled (Diary)’도 감상할 수 있다.

프리즈 런던 뷰잉룸 일반 관람은 9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17일 오전 2시까지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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