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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마젠타 컴퍼니와 함께 5G 기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시 투게더 챌린지’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8일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제공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미국·유럽·중국 등 전 세계 어디서든 제주성산일출봉, 이탈리아 베니스 등 세계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SK텔레콤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마젠타 컴퍼니와 함께 5G(5세대 이동통신)기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시 투게더 챌린지’(SEE TOGETHER CHALLENGE)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8일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참여자가 자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1시간 동안 라이브 영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는 한국, 중국, 호주, 이탈리아, 캐나다 등 14개국 36개 도시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이탈리아 베니스, 캐나다 퀘벡 역사지구 등 총 33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뿐 아니라 세계지질공원 5곳, 세계무형유산 3개, 세계기록유산 2개 등 세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21일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일주일 24시간 내내 전 세계에 라이브로 중계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 마젠타 컴퍼티 유튜브 채널 ‘디윈’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선 KBS 성세정 아나운서(종묘), 한산 모시짜기 명인 방연옥(한산모시짜기), 비보잉 그룹 더 헤이마(창덕궁), KBS 6시 내고향 해녀 리포터 전유경(제주 해녀 문화) 등이 참여해 국내의 아름답고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비보잉 그룹 더 헤이마는 “오프라인 공연이 거의 사라진 현 시점에, 사람들에게 예술을 통해 즐거움을 주고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에 참여했다”며 “창덕궁을 배경으로 비보잉을 하며 전 세계에 창경궁과 한국의 비보잉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5G,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