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문재인 대통령.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청와대가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명의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다. 유족에게 별세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라며 “이 회장의 별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9월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올해 1월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별세 당시에도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냈다. 당시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조문했다.

강 대변인은 “조문 시점은 유족과 협의하여 조문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노 실장이 구두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이 회장 별세에 대한 메시지는 청와대 차원에서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 비서실장이나 이 경제수석이 조문하면서 어떤 언급을 할 가능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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