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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틱톡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가정의 평화를 지킬까. 진실을 알릴까.

최근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한 편의 영상이 게재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2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에는 한 휴대전화 수리공의 고민이 담겨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한 휴대전화 수리공은 최근 수리를 위해 개봉한 휴대전화에서 뜻밖에 돈과 메시지를 받았다. 휴대전화 안에 100달러의 지폐와 메시지가 담겨 있던 것.

영상을 공개한 주인공인 휴대전화 수리공은 “이 손님(남성)과 그의 아내는 정말 일찍 찾아왔다. 그들은 내게 휴대전화 수리를 맡겼다. 나는 ‘1시간 안에 수리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며 “어쨋든 수리를 위해 휴대전화를 열어보니 100달러와 함께 애원하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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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속 메모지 안에는 ‘제발 내 아내에게 휴대전화를 고칠 수 없다고 말해달라. 아내는 내 휴대전화의 기록을 확인해보고 싶어한다. 100달러는 당신의 것‘이라고 적혔다.

해당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어떤 이는 “100달러를 챙기고 아내에게 말하라”는 의견도 있고, 또 다른 이는 “100달러를 갖고 휴대전화 주인의 뜻에 맞춰줘라”는 조언도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을 공유한 휴대전화 수리공이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