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11
안양시청 전경

[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3동 충훈부와 동안구 비산3동 종합운동장 동·북측 일대 재개발 정비사업에 앞서 주민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현지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사업방식으로 원활한 시행과 민원소지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소유자와 세입자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설문지는 우편으로 발송되고, 시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설문은 구역 별 20문항으로 돼 있는데, 어떤 사업방식을 선호하는지, 재개발사업에 있어 가장 고려할 사항은 무엇이며 어떤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좋은지 등을 묻는다.

설문은 특히 시의 공영개발과 공공시설관리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안양도시공사 참여에 대한 질문도 한다. 주민들은 설문문항을 기재한 후 동봉된 회수봉투에 담아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메일이나 팩스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제출해도 된다.

시는 설문조사서 나타난 사업전반의 주민선호도를 면밀히 분석, 주민들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게 정비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중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는 석수3동 충훈부는 16만73㎡, 종합운동장 동측은 9만3224㎡, 북측은 6만4022㎡에 이른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