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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시의원(사진제공=의원실)

[인천=스포츠서울 최성우 기자] 인천 정일영 의원과 서정호 시의원 등 연수구 지역구 의원들은 23일 인천시의 소각장 발표에 따른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어 최근 인천시에서 발표한 쓰레기 소각장 예비후보지로 인해 주민분들께서 많은 걱정에 잠 못 이루고 계십니다.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주민 목소리를 대신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또 의원들은 주민동의 없는 쓰레기 소각장은 원천 무효이며,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해있는 남동구와 중구의 소각장 위치가 반드시 변경되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합니다.

특히 주요 내용은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대화나 여론 수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주민들이 밀집되어 실생활 하는 곳과 쓰레기 소각장과의 거리가 불과 1.5km 내외입니다.

아울러 매우 근접한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영향권에 있는 주민분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대화를 하려는 시도조차도 전무한 상황에서 인천시는 일방적으로 예비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 영향권 안에 있는 주민분들을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추진한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어 중구 신흥동, 남동구 고잔동 등 발표된 예비후보지는 연수구 관내에 포함되지 않지만, 연수을 주민분들이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이미 쓰레기 소각장이 있으며, 다른 지역 쓰레기까지 이미 소각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말로만 발생지 원칙이지, 우리 지역 인근에서 쓰레기를추가로 소각해야 한다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또 지역 또는 다른 행정구역일지라도 지역 주변에 신설되는 시설 등은 반드시 주민과 지자체의 합의가 필요하며, 지역 주민들과 협의체 등을 만들고, 지자체와 충분히 대화하고 반드시 합의 후 처리해야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일영 서정호 지역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우리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무시하는 행태의 처사는 지역구 의원들로서 주민분들과 뜻을 항상 함께 할 것이며, 비슷한 형태의 다른 어떤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분들과 같이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우기자 ackee2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