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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지난 9월 23일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겨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매체 ‘MLB 닷컷’ (MLB.com)은 24일(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마르티네스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즌 중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마르티네스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세인트루이스 구단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구단은 “마르티네스는 체포되지 않았다. 다만 우리 구단 일원들 중 고의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지역 사회에 폐를 끼친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SNS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마르티네스의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행사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했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