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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탬파베이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랜디 아로사레나(25)가 가정폭력 문제로 구금됐다.
탬파베이 지역지인 탬파베이타임스는 25일(한국시간) 아로사레나가 멕시코 유카탄에서 가정폭력과 관련한 문제로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아로사레나는 예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낳은 딸을 데려오려다 그 여자의 아버지를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괴와 폭행 혐의가 적용된 아로사레나는 구금 뒤 이틀 안에 기소 여부가 결정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현재 이 사안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최소 1명 이상의 가족과 연관된 문제이기에 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
아로사레나는 쿠바 출신의 빅리그 2년 차 선수로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아로사레나는 포스트시즌 20경기에서 타율 0.377, 10홈런, 1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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