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구혜선이 MBC'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반려견 순대의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구혜선은 28일 자신의 SNS에 "우리 여섯식구의 마지막 밤. 순대는 천국에 가려고 해서 우리 모두가 순대 곁에서 이 밤을 지켜주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순대와 감자 등 반려견들이 나란히 누워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이마에 하얀색 반점이 있는 검정색 치와와 순대와 그의 곁을 감싸고 있는 리트리버 감자 등이 보인다. 이들 반려견들은 구혜선의 작업실이 공개될 때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구혜선은 자꾸 자기에게 다가오려는 치와와 군밤을 밀며 "순대 형아 옆에 있어줘. 여기 앉아"라며 말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순대야......넌 천사라서 천국으로 잘 갈거니까 무서워하지도 외로워 하지도 말길" "혹여 순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되면 잘 보내주고 너무 오래 아파하지 말고 좋은 마음으로 가슴에 고이고이 담아요"라며 슬픔을 나눴다.


한편 구혜선은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반려견을 보내고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그런 감정을 눌러담아 지난해 7월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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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구혜선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