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안경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트롯맨들의 자가격리가 이번주에 끝난다.

지난 3일 이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 등이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뤄진 것.

자가격리를 하는 시간 동안 홀로 시간을 보냈던 이들은 이번주 복귀를 앞두고 있어 향후 활동에 눈길을 모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14일 “이번주 자가격리가 모두 끝이 난다. 하지만, 아직까지 향후 스케줄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밀린 스케줄이 많지만, 우선은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쓸 예정이다. 조금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 동안 잠시의 쉴 틈이 없었던 임영웅 등 트롯맨들은 지난 격리기간 동안 본의아니게 혼자만의 시간을 지냈다. 영탁의 경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에는 자신의 SNS에 “투마로우=라스트데이. 굿나잇”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하나를 게재하며 자가격리 시점이 끝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밀린 잠도 푹 자고, 먹을 것도 잘 챙겨먹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 또 다른 관계자는 “각자 그동안 집에 쌓인 음식들도 많았던 만큼 잘 챙겨먹었다. 오히려 서로 전화통화도 많이 하고 그 어느때 보다 건강하게 자가격리를 했다”면서 “걱정을 해주는 팬과 함께 일을 했던 관계자들이 많았던 만큼 자가격리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오롯이 자기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서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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