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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 이순철(60)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순철 위원은 3일 “지도자, 선수, 학부모, 팬, 미디어, 모두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 위원은 “프로와 아마간 가교 역할을 하고후배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위해 발로 뛰는 협회장이 되려고 한다”며 “야구장건립 등 지자체와 풀어야 할 사안들도 많기 때문에 진짜 발로 뛰며 후배들을 이끌 회장이 되려고 한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아마추어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냈고, 프로 무대에서는 해태와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신인왕(1985년)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또한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서 LG 감독, 당시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와 KIA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초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2015 제1회 WBSC프리미어12 대표팀 타격코치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코치 등을 지내며 수많은 야구 꿈나무와 스타 선수들을 키워냈다.
그는 엘리트는 물론, 동호인과 소프트볼도 포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실업야구 창단과 디비전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심판 처우 개선, 중앙대회 창설·찾아가는 야구 클리닉 등을 통한 동호인 야구 활성화, 교육 서비스 강화를 통한 클린베이스볼 실현, 현장과의 소통이 행정으로 이어지는 공정한 야구 운영, 드래프트 제도 개선 등을 통한 대학야구 부흥, 뉴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아마추어 야구 홍보와 관심도 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이순철 예비후보는 “언제나 야구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왔고, 선거운동 기간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협회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당선된다면 임기 4년 동안 제 이름을 걸고 봉사하면서 실현 가능한 약속에 초점을 맞춰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와 열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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