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YW_7810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한국전력이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 세트 스코어 3-0(26-24 25-16 25-20)으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승점 31로 4위 우리카드(승점 33)를 바짝 추격했다.

선두 KB손해보험(승점 39)은 레프트 공격수 김정호와 센터 김홍정도 빠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공격 루트가 외국인 선수 케이타에 의존했다. 케이타는 이날 20득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 중 1명도 두자릿수 득점을 거두지 못했다. 2위 대한항공(승점 38)에 승점 1 앞선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9득점, 공격 성공률은 68.42%를 기록하며 KB손해보험을 무너뜨렸다. 박철우가 10득점, 신영석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6-24)으로 꺾었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흥국생명은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재영이 26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김연경도 18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최하위 현대건설은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