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이시영 아들이 ‘귀족 학교’로 유명한 채드윅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학교엔 배우 전지현, 방송인 한영 자녀도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6살 아들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학교(영문명: Chadwick International)는 국내에서 학비가 비싼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유치원부터 시작해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칠 경우 순수 학비만 7억원에 달한다. 연간 4~5000만원 수준. 그 외 방과후 클럽활동, 식비, 스쿨버스는 따로 내고, 국제학교 학생들이 주로 진행하는 사교육비 등은 별도로 소비한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미국 교육과정을 기초로 한 외국교육기관이다. 송도국제도시 두 번째 인가국제학교인 캐나다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CMIS)와 더불어 교육부 공식인가를 받아 본국과 한국 양국 학력이 동시 인정되는 내국인 입학(40% 제한)이 가능한 국제학교이다. 서울권 통학이 가능하고, 외국거주조건 없이 내국인 입학 가능한 장점 때문에 높은 학비에도 불구하고 입학 경쟁율이 높다.
2010년에 대구국제학교에 이어 대한민국 2번째 외국교육기관으로 개교했다. 유치원부터 고등까지 교과과정이 편성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바칼로레아 4개 과정을 모두 제공하는 명문 IB학교로 불린다. 미국 서부 교육인증위원회(WASC) 및 AEE(Association for Experiential Education) 소속 학교다.
방송인 현영도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두 자녀 학비로만 연간 1억원을 쓴다며 졸업까지 총 12억원이 들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얻기도 했다. 1년 기준으로 빌리지 스쿨은 총 4646만 원, 미들 스쿨은 4993만 원이었다.
현영은 “엄청 부담된다. 난 둘이 합해 1억 원이다”라며 “일하러 가야겠다. 등록금 다음 주에 내야 한다. 행사 좀 부탁드린다. 등록금 벌러 가야 한다”고 제작진에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현영은 “1년 치를 두 번에 걸쳐 분할 납부한다. 내는 금액도 반은 원화, 반은 달러로 낸다”며 “그래서 미국 달러 환율이 많이 쌀 때 돈을 저금해 놓아야 한다. 달러 적금 같은 거로”라며 팁을 전수했다.
현영은 지난 2012년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걸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0년에는 80억 매출을 달성했다고 직접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김남주, 유진 자녀도 이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딸도 이 학교 출신으로 알려졌다. IB 국제학교인 만큼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돼 매년 이 학교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 보스턴대 등 세계 유명 대학 합격생이 다수 나오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