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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쇼미더머니’ 한동철 PD가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 계약이 끝난 후 ‘FA 대어’였던 한동철 PD가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다시 팬들 앞에 나선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PD는 제작진과 수시로 미팅을 가지며 지난 1년 새 무려 3개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오는 2월에는 직접 제작사도 설립한다는 소식이다.
한동철 PD는 엠넷 ‘쇼미더머니’를 기획하며 힙합 붐을 일으키고 스핀오프인 ‘언프리티 랩스타’까지 성공시키며 힙합 대중화에 앞장선 것은 물론 아이돌 오디션인 ‘프로듀스 101’로 스타메이킹까지 성공시킨 오디션 계의 입지전적인 인물. 덕분에 ‘오디션 계의 대부’라는 별명을 얻고 이후 수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바 있다.
그렇기에 한동철 PD의 귀환 소식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게 됐다. 2월 제작사 설립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한동철 PD의 새 오디션들은 벌써부터 관게자들 사이에서 “기존 오디션과 차원이 다르다”는 평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에 한 가요 관계자는 “한동철 PD가 중국과 일본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하고 국내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나서기로 했다. 포화상태인 오디션 시장에서 신선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기획을, 하나도 아니고 무려 3개나 준비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동철 PD 스스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친 시청자들을 100%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동철 PD는 ‘쇼미더머니’에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중독성 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자극적인 재미로 ‘마라맛’을 더한 연출로 마니아팬을 양산했다. 남다른 기획력과 연출력의 한동철 PD가 새로운 프로그램에 자신감을 보이는 만큼 어떤 신선한 기획이 될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미 재개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새 프로그램의 론칭 임박을 알렸다.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과연 어떤 파괴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한동철 PD는 1998년 Mnet에 입사해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MAMA’, ‘오프 더 레코드, 효리’, ‘서인영의 카이스트’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2017년에는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 ‘믹스나인’과 ‘YG보석함’을 연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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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