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트로트 가수 은가은이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28일 은가은의 법률대리를 맡은 임사라 변호사는 스포츠서울에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보낸 상황”이라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소속사 측이 스케줄이나 신곡 작업 진행을 방해했으며 정산금이 미납됐다. 정산금 지급에 대한 근거자료를 요청해도 제공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혀다.
임 변호사에 따르면 은가은은 TSM엔터와 5년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5년 봄 계약이 만료된다. 은가은이 한달여 전부터 5년간 정산금과 비용에 대한 근거자료를 요청했으나 자료를 받지 못해 미지급된 금액이 얼마인지도 아직 파악을 못한 상황이다.
임 변호사는 “소송을 통해서 자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현재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한 뒤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22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7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2025년 4월 5살 연하 가수 박현호와 결혼할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