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윤스테이'가 이번 역시 손님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로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에서는 영업 둘째 날과 셋째 날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둘째 날 영업의 저녁 시간, 정유미는 메인 요리가 소진된 후 서비스로 굴튀김 요리를 시작했다. 영국 손님은 굴 요리를 좋아하지 않았기에, 박서준은 이 손님에게는 떡볶이로 대체해 드리자고 제안했다. 박서준은 너무 맵지 않도록 떡볶이를 간장 소스로 만들어 대접했다.


영업 셋째 날, 직원들은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 메뉴 만둣국과 호박죽을 준비했다. 그러던 와중 윤여정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영국 손님이 자신의 방에 물이 안 나온다고 알렸기 때문.


윤여정은 뜻밖의 상황에 속상해했고, 직원들은 급히 회의를 한 후 먼저 아침 식사를 권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윤여정은 영국 손님에게 "너무 죄송하다. 9시에 수리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먼저 식사하시는 건 어떨까요"라고 물었다. 영국 손님은 흔쾌히 상황을 이해하며 이를 수락했다. 최우식도 "너무 죄송하다. 해결법을 찾고 있었다"라며 사과했다. 윤여정과 최우식은 빠르게 아침 메뉴를 대접했고, 물 문제도 설비사가 다녀가면서 바로 해결됐다.


윤여정은 손님들이 서비스와 맛 등에 호평을 내놓자 "아시다시피 저희가 전문가는 아니다. (요리를 한) 친구들이 최선을 다했다. 셰프와 훈련을 했고, 집에서도 연습을 많이 했다. 잘 드셔서 셰프들이 좋아했다"며 후배들에게 공을 돌리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윤스테이' 직원들의 손님들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일거수일투족 매번 진심을 다해 다하기에 그 온기가 화면 밖으로도 전달되는 것. 특히 가능한 많은 걸 손님 눈높이에 맞추려는 마음씨, 열린 소통이 바탕이 돼 이 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앞으로의 영업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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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