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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 출처 | 미나미노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리버풀에서 입지가 좁은 미나미노 타쿠미(26)가 이적이 유력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미나미노가 올시즌 종료까지 리버풀 대신 사우샘프턴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나미노는 지난해 초 야심차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하지만 리그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았다. 주춤했지만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고 디오고 조타까지 합류하면서 미나미노의 출전은 더욱 어려워졌다. 올시즌도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교체였다.

이같은 보도는 유럽 이적시장이 닫히기 불과 20여분 전에 나왔다. 다만 현지시간으로 오전 1시까지 서류 제출 시한이다. 그 안에 리버풀이 서류 제출을 한다면 사우샘프턴 임대 이적이 확정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리버풀과 사우샘프턴은 미나미노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메디컬테스트까지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