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이 SBS ‘TV 동물농장’을 저격했다.
고영욱은 지난달 30일 SNS에 음악 파일을 공유하며 “룰라 8집에 수록됐던 내 솔로곡인데 이 앨범 자체가 음원 사이트에 없어서 작곡가와 연락 후 올림”이라고 밝혔다.
이어 “‘TV 동물농장’이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큰 공을 세웠던, 우리 개들이 나왔던, 자타공인 역대 최고 인기 코너라고 할 수 있는 ‘고영욱의 개성시대’에서 메인 테마곡이었나. 그 정도로 사용된 것 빼고는 신곡이나 다름없는 노래”라고 말했다.
또 “예전 특집 때 보니 찌루 언급조차 안 하고 그동안 가장 인기 있던 개가 웅자라고..? 참.. 개랑 엄마가 무슨 죄냐. 찌루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던 건 당시 시청자들은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이다. 그래도 쭉 진행해오던 MC들은 찌루 정도 언급할 수 있었던 건 아닌가. 죽은 찌루한테 미안하고 몹시 씁쓸했다”라며 ‘TV 동물농장’을 저격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년 6개월 복역 후 출소했다.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7월 만료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소통을 시도했으나,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채널이 폐쇄됐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