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사1
수원시청 전경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수원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제안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마을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사업 등을 중심으로 ‘시정 분야’(시정 참여형), ‘지역 분야(구정 참여형, 동 단위 자치계획형)’ 등 2개 주제·3개 유형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시정 참여형’은 시민을 위한 사업을 응모하면 된다. ‘구정 참여형’과 ‘동 단위 자치계획형’은 관할 구와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의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공동사업·마을자치공동체 사업 등을 제안할 수 있다.

대규모 투자사업·중장기 계획사업이나 이미 추진 중인 사업, 행사성 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공모에서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 법령·수혜 범위·진행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고,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한다.

사업 제안은 언제나 할 수 있지만,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는 5월 31일까지만 진행한다. 이후 제안한 사업은 내년에 검토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에서 신청하거나 시·구·동 민원실에 방문해 사업제안서를 작성 한 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선정된 ‘당수초등학교 노후 인도 펜스 교체’ 등 90개 제안사업을 올햐 예산에 반영했다”며 “이번 공모에도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